용산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행사이자 서울시 무형문화제(제20호)인 '남이장군 사당제'행사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걸립, 전야제, 꽃등행렬, 당제, 당굿, 장군출진, 사례제 및 대동잔치 등의 순서로 다채롭게 열렸습니다. 용산구의회 의원들도 남이장군의 원혼을 위로하고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. ☞남이장군(1441~1468) : 조선시대의 무신. 1457년 17세로 무과에 장원급제하여 세조의 지극한 총애를 받았으며 1457년 이시애의 반란을 평정하여 그 공으로 적사 공신 1등에 책록되었다. 1468년에는 병조판서에 발탁, 여진을 토벌하고 퇴군할 시 「白頭山石磨刀盡이요 豆滿江水飮馬無라 男兒二十未平國이면 後世誰稱大丈夫리요」라고 즉흥시를 고창하였다. 1468년 평소 그의 승진을 질투하던 유자광이 남이가 역모를 꾀한다고 모함하여 한강변 새남터에서 처형당했다. 이시애의 난 토벌 당시 용산에서 정병을 모집·훈련시켰고 한강변 새남터에서 처형당한 연유로 용산에 사당을 짓고 매년 음력 4월 1일, 10월 1일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.(출처-희망찬 새용산 화보집)